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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일광 소도둑 소고기 무한리필 다녀왔어요.

일광역 바로 앞이라 주차장은 일광역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유료주차장이라 소도둑을 이용하시면 주차권을 주거나 현금으로 줘요. 전 현금으로 받아서 주차요금을 냈답니다.

와이프와 기장 해안도로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는 도중 발견을 했는데요. 

시간 나면 가봐야지 하다가 일요일 저녁에 들렀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간판이 깨끗합니다. 

고기는 소고기만 취급하는데요. 취급 부위는 갈비살, 토시살, 끝등심, 척로스트, 척아이롤, 부채살 등이 있었어요. 

미국산 소고기라 아직도 꺼려지시는 분들이 있으실거라고 생각되지만 저는 미국소가 가성비가 좋아 자주 먹어서 그런지 별로 꺼려지는 게 없었어요. 

메뉴는 무한제공뿐만 아니라 단품메뉴도 있는데요. 대부분 무한제공으로 드시는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무한리필이다 보니 상차림은 직접했어야했어요. 제가 갔던 날 바빠서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빨리빨리 상을 안차려 줘서 직접 다 가져왔어요. 

야채 소스 반찬류를 모아 놓았구요.

쌈용 야채와 샐러드를 모아놓았어요. 양념도 여기 있으니 챙겨 가시면 돼요.

각종 그릇과 수저 가위가 여기에 비치되어 있어요. 

생긴 것만 봐서는 부위를 모르겠어요. 

제가 고기를 잘 굽는 건지 고기 품질이 좋은 건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먹었어요.

와이프는 맥주 한잔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맥주를 마시고 술을 못 먹는 저는 콜라를 마셨어요. 

고기와 탄산음료의 만남 ~ ㅋ~ 정말 맛있어요. 

고기를 계속 먹다 보니 배가 불러서 후식으로 라면 하나 시켜서 와이프와 나눠먹었어요. 

너무 꿀맛이라 먹기 전 사진 찍는 걸 까먹었네요. 저희 말고도 다른 테이블도 라면을 많이 시켜 드셨는데요.

다들 잘 드시는 것을 봐서는 소고기를 먹은 후 라면은 꿀 조합인 거 같아요.

보통 소고기를 먹으면 후식으로 냉면이나 국수를 먹는데 라면을 파는 곳 이곳이 처음이었어요.

고기 바가 있는데 고기는 요청하면 직원이 테이블로 가져다줘요. 

이상으로 2만 원 초반대 가격으로 소고기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소도둑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는데요.

기장에 오시면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