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 또바기 매콤 등갈비
와이프와 토요일 오후 뒹굴뒹굴 거리다 포항으로 바람 세러 출발했는데 장모님이 포항엔 볼 게 없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급히 행선지를 변경한 게 이미 울산은 지났고 경주 인근이라 경주 황리단길을 다녀왔어요.
도착하니 마침 저녁시간이네요. 와이프와 황리단길 한 바퀴 돌았어요.
한 바퀴를 돌면서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아기도 있고 해서 조용해 보였던 또바기로 갔어요.
메뉴에는 매콤 등갈비, 치즈 등갈비, 한우 짜글이 찌개, 뚝배기 소 불고기, 불고기 카레, 한우 된장찌개, 불고기 녹차 냉면 등이 있었는데요.
저는 매콤 등갈비, 와이프는 치즈 등갈비를 시켰어요.
반찬에 떡볶이가 있어서 분식점을 지나쳐올 때 먹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ㅎㅎㅎ 웬일이래요 밑반찬에 포함되어 나오는 거 있죠?
치즈등갈비는 매콤 등갈비에 치즈를 올려주는데요. 와이프는 맛있다면 아주 잘 먹더군요.
저는 매콤 등갈비를 먹으면서 고기가 모자랄 줄 알았는데 보기보다 양이 많아서 밥 한 공기를 뚝딱했어요.
가게를 둘러보면 아날로그 감성이 돋보이는데요. 아주머니 혼자서 설거지에 조리까지 다하시더라고요.
손님은 저 말고 다른 테이블에 한 팀이 있었는데요.
양식당도 좋지만 이런 한식당도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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